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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김연경] 김연경의 의지, “후유증은 없다. 베이징전 승리할 것”

[니하오 김연경] 김연경의 의지, “후유증은 없다. 베이징전 승리할 것”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13 04:19
  • 수정 2017.12.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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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주포 김연경(29)이 필승을 다짐했다.

상하이는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조별예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개막 후 8연승 상승세를 보였던 상하이. 지난 9일 조 2위 톈진에 2-3 분패를 당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12월 지옥의 원정 4연전 중 첫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신 셈이다.

경기 전부터 김연경은 톈진전과 오는 16일 예정된 베이징전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1라운드 조별예선이 끝난 뒤 A, B조 상위 4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진다. 2라운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1라운드 상위 팀들을 상대로 승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상하이는 톈진과 나란히 8승1패를 기록 중이다. 승점 1점 앞선 상하이(승점 23)가 1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 조별예선 잔여 경기는 3경기다. 먼저 베이징 원정길에 올라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12일 STN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12월 원정 첫 경기에서 연승이 끊겨 아쉬웠다. 세터 미양이 톈진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으로 인해 벤치를 지켰다는 점이 아쉬웠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다만 마지막 세트 승부처에서 톈진이 홈경기인만큼 집중력을 더 발휘했고, 우리는 상대 주공격수를 막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톈진의 주포 리잉잉은 45점으로 중국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종전의 기록은 2013-14시즌 주팅의 43점이었다.

김연경은 “리잉잉 선수는 리그 득점 1위인만큼 득점 하나는 타고난 선수인 것 같다. 모든 팀과의 경기에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확실히 지난 1차전때보다 득점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톈진과는 B조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상위 라운드에서 재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연경은 “톈진의 경우 리잉잉 선수가 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또 미양이 플레이오프에서도 톈진 홈경기 출전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9연승 문턱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은 상하이다. 하지만 김연경은 “올 시즌 첫 패배다. 감독님이나 선수들 모두 후유증 같은 건 느끼지 않는다. 베이징과의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장거리 원정과 풀세트 경기에 대한 피로도는 있다. 그래도 베이징 경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음 경기까지 체력적으로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다. 베이징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면서 “베이징 원정이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가 됐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진 만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상하이는 올 시즌 리그 첫 경기 상대가 베이징이었다. 지난 10월 27일 베이징과의 첫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턴매치에서도 상하이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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