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조효비, 류은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인천시체육회가 ‘패기’로 무장한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인천시체육회는 후반전 중반까지 5점차 이상으로 앞서며 경기를 시종일관 주도했습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 막판 남연지 등의 활약으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3점 이상으로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번 대회에도 참여하지 못한 언니 김온아를 대신해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김선화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언니의 몫까지 열심히 뛰겠다 다짐했습니다.
INT▶김선화/ 인천시체육회
"제가 대표팀에 없을 때는 언니가 제 몫까지 한다고 하고 언니가 팀에 없을 때는 제가 언니 몫까지 하면 되는거니까, 작년에도 저희가 우승했잖아요. 2연패 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체육회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선착한 원더플 삼척과 오는 토요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갖고 우승팀을 가립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웰컴론 코로사를 22-18로 누르고 영원한 라이벌 두산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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