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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투수진, 박찬호에 골반 트레이닝 전수 받아

[프로야구] 두산 투수진, 박찬호에 골반 트레이닝 전수 받아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26 22:22
  • 수정 2014.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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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두산베어스]

일본에서 진행 중인 두산베어스의 전지훈련 캠프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박찬호(38, 오릭스)가 최근 트레이닝 인스트럭터로 자청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18일 두산 전지훈련에 합류한 박찬호가 김선우(34)와 이혜천(32) 등 두산 투수들에게 본인이 메이저리그 시절 배운 골반 트레이닝법을 전수하며 함께 땀을 쏟고 있는 것.

골반 트레이닝이란 매트에 누워 상체와 하체를 고르게 움직이며 허리와 골반을 강화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

박찬호는 "투수들에게 있어 골반은 무척 중요하다. 골반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허리통증과 햄스트링 등 많은 부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피츠버그 소속으로 있을 당시 교육받은 골반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무척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이번 두산 캠프때 고참급인 김선우와 이혜천, 정재훈 뿐 아니라 현재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이재우 등 모든 후배 선수들에게 이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우는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트레이닝 교육을 박찬호 선배에게 받게 되어 좋았고, 골반 트레이닝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꼈다"라며, "그리고 골반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여러가지여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투수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박찬호와 함께 골반 트레이닝을 실시한 이혜천은 "모든 투수들에게 골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트레이닝이었고 배울점도 많았다. 특히 선발투수가 갖추어야할 준비운동으로 권장하고 싶고, 시즌 동안 이런 프로그램을 짜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병행한다면 투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담 없이 기량 향상을 함께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수는 골반이 부드럽고 유연해야 피칭할 때 파워도 생기고 볼 컨트롤도 좋아질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박찬호 선배의 골반 트레이닝은 아주 탁월하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권장하고 싶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두산은 24일까지 일본 오이타현 벳푸에서 1차 캠프를 마치고 25일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시로 이동, 26일부터 기술 훈련과 실전 감각을 배양하는 2차 캠프에 돌입한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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