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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반] 마사키 시모하라 단장, “초등 팀 많지 않은 한국, 걱정된다”

[농구일반] 마사키 시모하라 단장, “초등 팀 많지 않은 한국, 걱정된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08.22 15:24
  • 수정 2014.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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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치하라시 초등부 스포츠 교류단 단장 마사키 시모하라 단장이 한국 초등농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22일 선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2 한·일 교류 국제 친선 농구대회에 이치하라시 초등부 스포츠 교류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마사키 시모하라 단장은 이날 한국 초등학교 농구에 대해 “프로팀이 더 많아져 더 많은 학생들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년 전부터 이치하라시 초등부 스포츠단은 한국을 찾아 친선경기를 가져왔고, 올해는 농구, 축구, 유도 3종목의 선수들이 한국을 찾았다. 그때부터 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온 시모하라 단장은 “서울이 그때에 비해 서울이 많이 변했다”며 “매년 올때마다 한국초등학교 농구연맹 이봉학 회장님과 선일초등학교 교장님이 환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콩, 태국, 오스트리아 등 많은 나라를 돌며 친선경기와 전지훈련을 하는 이치하라시가 한국을 빼놓지 않고 찾는 이유에 대해 시모하라 단장은 “이치하라시는 인구가 약 28만 5천명 이 거주하는 도시다. 그렇지만 이치하라시 스포츠단의 농구부 개수는 남녀를 모두 합쳐 80개 정도가 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전국 초등학교 농구부가 단 52개뿐이다. 그러나 적은 팀 개수에 비해 선수들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다”며 “한국을 찾아 선수들이 배우는 점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시모하라 단장은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보고 한국 여자농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초등 농구부의 개수가 더 많아져야 한다. 지도자는 많은데 비해 선수가 너무 없다. 팀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프로팀이 생겨나야 한다”며 “일본은 초등학교의 많은 선수들 중 잘하는 선수가 중학교에서 다시 운동을 하고 또 잘하는 선수가 고등학교에서 운동을 이어간다. 그리고 정말 뜻이 있는 선수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학생들이 농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한국과 일본 농구를 비교했다.

시모하라 단장은 한국 여자농구가 일본에 밀리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선수들이 농구만을 해서라고 말했다. “예전 한국은 축구선수가 축구만 잘하면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공부는 전혀 안하고 축구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는 그는 “운동만으로 대학을 간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일본도 과거 일부에서 한국과 같은 관습이 있었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모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한다”며 한국 스포츠의 현실을 꼬집었다.

선일여고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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