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초등학교와 서초초등학교가 22일 선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2 한·일 교류 국제 친선 농구대회 마지막 날 아치하라시 초등부 스포츠 교류단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치하라시 선수들보다 한 뼘 이상 더 큰 신길은 높이의 공격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수비에서도 끈질긴 밀착 수비로 이치하라시의 실책을 이끌어냈다. 반면 이치하라시는 어제 보여줬던 빠른 공격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자 야투율까지 떨어지며 고전했다. 17-6, 크게 앞서 나간 신길은 전반전을 16점으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두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 틈을 타 이치하라시가 야금야금 점수를 10점차까지 따라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신길이 45-37로 이겼다.
이어 펼쳐진 서초초등학교와 이치하라시의 경기는 이치하라시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치하라시가 강한 압박 수비를 보이며 서초의 공격을 차단했다. 당황한 서초 선수들은 연이은 실책을 범했고 결국 전반을 11-17로 끌려갔다.
후반에도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서초가 힘을 내 4점까지 이치하라시를 따라가긴 했지만 이치하라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23-18로 승리했다.
선일여고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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