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의 한용외 부회장과 휠체어육상선수 홍석만이 런던장애인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다.

한용외 부회장과 홍석만은 오는 8월 28일과 29일 사이에 장애인올림픽의 발상지인 스토크맨더빌과 런던 코스에서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지난 2010년 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장향숙 IPC집행위원이 한국인 최초로 성화봉송에 나선 이후 두 번째로 장애인올림픽 성화봉송에 임하는 한용외 부회장과 홍석만을 배출한 우리나라는 국제장애인체육계에서 그 영향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 성화봉송은 8월 24일 잉글랜드 점화를 시작으로 그레이터 벨파스트 카디프, 에딘버러에서 각각 점화돼 8월 28일에 장애인올림픽의 발상지인 맨더빌에서 하나로 합쳐져 공식성화로 탄생한다. 이후 24시간의 걸친 봉송과정을 거쳐 대회 개막일인 8월 29일 런던장애인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 점화되어 대회기간동안 대회를 비추게 된다.

한편, 이번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은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며,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며 8월 24일 대한항공 KE907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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