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을 위해 ‘기적을 만드는 5분의 도전’ 2012 장애인체육 영상콘텐츠(UCC)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9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1개가 출품됐으며 1차 심사를 거쳐 18개 작품을 선정했다. 그 후 전문가 4명이 참가한 2차 심사에서 기획력, 제작력, 작춤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해 금상, 은상, 동상 3작품, 장려상 4작품 등 총 9개 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의 금상은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는 시각장애인’이라는 제목으로 시각장애인사이클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출품한 박준범 씨에게 돌아갔다. 금상 수상자인 박준범 씨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금상을 수상한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는 시각장애인’은 ‘장애는 불가능이다’라는 편견을 장애인 스스로부터 버리고, 더 나아가 이 사회가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금상을 차지한 박준범 씨는 “작품을 출품하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라며 “저도 이번에 작품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은상은 ‘자랑스러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꿈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김상욱 씨에게 주어졌고, 상금 2백만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동상은 임경애, 김창근, 한승진 씨에게, 장려상은 백재훈, 송진석, 김현희, 여성민 씨에게 돌아갔다. 동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 그리고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UCC 공모전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onstnsports.co.kr/kosad.asp)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