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여자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레이저의 금메달은 자메이카의 첫 메달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프레이저는 5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75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160cm 단신인 프레이저는 빠른 피치로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해냈다. 2010년 금지약물 '옥시코돈'이 체내에서 검출돼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복귀 후 뼈를 깎는 노력을 하며 런던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자메이카와 미국의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그 결과 금메달과 동메달을 자메이카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10초78로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가 획득해 여자 100m는 자메이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올림픽 최고 스타 우사인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 100m 준결승은 6일 오전 3시45분, 결승은 같은 날 오전 5시50분에 벌어진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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