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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유쾌한 中 적응기...“기대반 부담반이다”

김연경의 유쾌한 中 적응기...“기대반 부담반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9 04:04
  • 수정 2017.10.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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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김연경과 팀원들
▲ 김연경과 마 윤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절친’과 함께 새로운 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중국)에서 적응 중이다. 

김연경은 지난 6년 간 머물렀던 터키 페네르바체와 작별을 고하고, 올해 중국행을 택했다. 일본, 터키에 이어 새 도전에 나선 셈이다. 중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 대우였다. 그리고 김연경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당장 오는 28일부터 홈 개막전이 예정돼있다. 김연경은 절친 ‘마 윤웬’의 도움으로 유쾌한 중국 생활을 지내고 있다. 1986년생 마 윤웬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3위를 이끌었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 대회에서 김연경과도 종종 마주쳤다. 이적 당시에도 마 윤웬이 직접 김연경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중국 언론에서도 ‘슈퍼 스타’ 김연경과 마 윤웬을 집중 보도했다. 김연경의 유쾌한 입담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신민왕>은 지난 18일 “김연경이 17일 공식석상에 섰다. 팀에 합류한 지 15일 정도 됐지만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절친’ 마 윤웬은 “7, 8년 전부터 김연경을 알고 있었다. 김연경이 이적을 결정하기 전에 클럽 상황에 대해 물었고, 난 최고의 트레이닝 시설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상하이는 국제적 도시다. 좋아하는 음식도 마음껏 요리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팀원 그리고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을 위해 언어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좀더 다양한 교류를 위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마 윤웬은 훈련장 밖에서도 김연경과 오랜 시간 함께 보내며 김연경의 중국 적응을 돕고 있다. 

아울러 또 다른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 대해 사실 잘 모른다.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만났다. 또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가져간 국가다. 어떻게 중국 선수들이 빨리 성장했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왔다. 많은 팬들도 보고 있어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 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타 팀들을 파악해야할 것 같다. 마 윤웬은 상하이 팀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고 말하자, 마 윤웬은 “너가 와서 팀이 강해졌다”며 웃었다. 

빠르게 중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김연경이다.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한 특유의 넉살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신민왕 홈페이지, 김연경 인스타그램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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