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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토트넘 로즈, 맨유행 원한다”

英 언론, “토트넘 로즈, 맨유행 원한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11 18:59
  • 수정 2017.10.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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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레프트백 대니 로즈(27)의 이적설이 커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로즈가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주급을 2배 받을 수도 있는 맨유행을 열망하는 상태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이미 로즈를 자신의 주요 타겟 중 한 명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로즈는 최근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로즈는 지난 1월 선덜랜드 AFC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지난 5월 수술을 받은 로즈는 올 시즌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며 개점휴업 중이다.

로즈는 부상에 더해 토트넘 구단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 로즈는 지난 8월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많은 선수를 영입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전력 강화를 위해 이름난 선수 2~3명의 선수를 영입해달라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나는 더 높은 주급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 이적설이 난다면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의 본래 의도는 팀의 지지부진한 이적시장 움직임에 분발을 촉구하려던 것이었다. 주급에 대한 발언 역시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팀이 주급에 보다 많은 자금을 써야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는 오해를 사기 쉬운 발언이었고 큰 화제가 됐다. 로즈는 곧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팀원들, 구단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즈는 맨유행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스타’가 입수한 정보원은 “로즈에게 맨유행의 유혹은 너무나 강한 상황이다. 만약 맨유행이 가능하다면 로즈는 기꺼이 이적을 택할 것이다”고 전했다.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현재 맨유는 레프트백 위치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전 레프트백감인 루크 쇼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올 시즌도 EFL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데일리 블린트는 속도면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애쉴리 영이나, 마테오 다르미안의 경우는 전문 레프트백이 아니다.

더구나 로즈 입장에서 이적을 원할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주급이다. 로즈는 2016년 9월 재계약 후 주급 7만 5천파운드(한화 약 1억 1천만원)을 받고 있다. 맨유 선수단의 주급 체계를 볼 때 이적을 감행하면 두 배의 주급도 받을 수 있다.

‘데일리 스타’는 “무리뉴는 로즈를 엄청난 속도에 공격력을 겸비한 레프트백으로 보고 있다. 그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즈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전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웬만한 가격이 아닌 이상 절대 로즈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맨유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토트넘이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레비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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