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참여할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U-18 축구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이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할 23명 명단을 확정했다. 12일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 최종 소집훈련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에 속해 오는 31일부터 조별리그를 펼친다. 경기는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예선 각조 1위 및 2위팀중 상위 5팀이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정 감독은 수원 매탄고의 전세진, 울산 현대고의 오세훈,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 인천대건고이자 바이에른 뮌헨 입단 예정인 정우영, 함부르크의 최민수 등 국내파와 해외파를 총동원해 예선에 나선다. U-20 대표팀 출신 고려대 조영욱과 광주금호고 김정민도 가세했다.
정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은 우리가 앞선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상대팀들은 더 높은 집중력으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해올 것이다. 맞춤형 훈련과 전술로 이번 예선에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이번 예선은 내년 아시아 본선, 나아가 2019년 U-20 월드컵까지 연결되는 과정의 첫걸음이다.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U-18 대표팀은 20일 K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후 21일 파주NFC로 이동해 막바지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과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함부르크의 최민수는 각각 17일과 19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최종 소집 명단
▲GK(3명) : 이광연(김포통진고), 민성준(인천대건고), 최민수(함부르크, 독일)
▲DF(8명) : 이재익(서울보인고), 최희원(전주영생고), 조진우(인천남고), 김현우(울산현대고), 이규혁(용인신갈고), 신재욱(대전유성생명과학고), 황태현(중앙대), 김태환(수원매탄고)
▲MF(10명) : 김정민(광주금호고), 정호진(서울영등포공고), 이강인(발렌시아, 스페인), 전세진(매탄고), 정우영(인천대건고), 고재현(대구대륜고), 엄원상(아주대), 임재혁(용인신갈고), 조영욱(고려대), 이상준(부산개성고)
▲FW(2명) : 오세훈(울산현대고), 김찬(포항제철고)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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