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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겸손, “함께 승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

메시의 겸손, “함께 승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11 12:12
  • 수정 2017.10.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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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0)는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내고 나서도 겸손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의 에스타디우 올림피코 아타우알파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8차전(최종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실 경기전 아르헨티나는 벼랑 끝에 몰려있었다. 남미 예선에서 6위를 기록 중이었다. 4위까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하고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했다. 6위부터는 그대로 탈락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본선행 좌절이 유력했다.

상황도 좋지 않았다. 경기가 열리는 에콰도르의 키토는 고도가 약 2,580m에 이른다. 타지인들은 숨도 쉬기 쉽지 않은 장소다. 아르헨티나는 반드시 승리해야했지만 이날 경기전까지 에콰도르 원정에서 18년 연속 무승 중이었다. 그리고 전반 1분 만에 선제골도 내줬다.

하지만 영웅 메시가 등장했다. 메시는 전반 12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메시는 전반 20분 드리블 후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메시의 활약은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17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고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후 메시는 겸손했다. 경기 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승리를 일궈냈다는 것이다. 최근 위기를 겪었지만 대표팀은 나아갈 것이다.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사실 오늘 이른 선제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역전골, 그리고 쐐기골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월드컵에 나갈만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기쁘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고 말한 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 특히 절체절명의 마지막 2경기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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