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민이 아쉽게 한국 역도에 첫 메달을 안겨주려 했지만 무산됐다.
지훈민은 30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역도 62kg급 경기에서 인상에서 135kg을 기록했으니 용상에서 주어진 3번의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메달권과 멀어졌다.
지훈민의 메달이 무산되기는 했지만 같은 체급에 출전한 북한의 김은국은 324kg(인상 153, 용상 174)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북한에게 이번 대회 역도 2번째 금메달이자 전체 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첫 시도부터 145kg을 가볍게 들어올린 김은국은 2차에서 150, 3차에서 세계 타이기록인 153kg을 성공시키면서 일찌감치 우승권을 예약했다. 용상에서 1차 시기에 174kg을 들어올리면서 합계 324kg의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다.
김은국을 따라잡으려는 중국의 장지가 성급한 도전을 하면서 2차와 3차 도전 모두 실패를 하자 김은국의 우승은 확정됐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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