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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극여전사'' 나란히 웃었다

[올림픽] ''태극여전사'' 나란히 웃었다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7.31 01:09
  • 수정 2014.11.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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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여전사’들의 활약이 빛났던 하루였다.

구기단체종목의 여자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모처럼 기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먼저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겨줬던 덴마크를 물리치면서 2연승을 거뒀다.

여자핸도볼팀은 ‘에이스’ 김온아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지만 정지해, 조효비 등의 활약이 보여지면서 시종일관 덴마크에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전에 덴마크가 동점까지 따라붙었지만 우선희와 이은비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아갔고 막바지 덴마크의 추격을 1점차로 따돌리면서 결국 25-2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국전에서 아쉬운 1-3의 패배를 당했던 여자배구대표팀도 대회 첫 승을 거두며 다시 도약을 준비했다. 대표팀은 세르비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미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주포’ 김연경의 활약은 여전했고, 김형실 감독이 황연주 대신 투입한 김희진의 ‘깜짝활약’이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공격에 큰 활력이 생기면서 세르비아 선수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세르비아의 레프트 공격수이면서 우리나라 V리그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브란키차가 활약했던 세르비아는 선수들의 고른활약이 돋보인 우리나라를 맞아 고전하면서 대회 2패째를 안게 됐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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