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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에 기부까지’ 맨유 마타, 이 남자가 세상을 대하는 방법

‘맹활약에 기부까지’ 맨유 마타, 이 남자가 세상을 대하는 방법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01 10:56
  • 수정 2017.10.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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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29)는 세상을 대하는 방법이 남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공중파의 한 TV 프로그램이 인기 몰이 중이다. 신청자의 영수증을 분석해 앞으로의 경제 활동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한 번 뿐인 인생 모든 것을 해보자는 ‘욜로'의 뜻을 왜곡해 흥청망청 돈을 쓰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던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실 축구계만큼 무분별한 소비가 이뤄지는 곳도 없다. 천문학적인 돈을 받은 축구 스타들은 흥청망청 돈을 쓰기 바쁘다. 물론 감당할 여력이 되기에 문제는 없지만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선수들은 좀처럼 찾기가 어렵다.

마타는 그 좀처럼 찾기 어려운 선수들 중 한 명이다. 마타는 데뷔 후 꾸준히 자선 활동을 하며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공동의 목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마타는 “세상을 보다 행복한 곳으로 바꾸고 싶다”며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타는 이 프로젝트의 홍보에 나섰고 좋은 취지에 마커스 래쉬포드, 마츠 훔멜스, 조르지니오 키엘리니 등 다른 동료들도 동참 중이다.

누군가가 선행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본업에 소홀하면 지탄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타는 이 부분에 있어서도 자유롭다. 축구계에서도 훌륭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타는 2011/12시즌 첼시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핵심 멤버였다. 마타는 이 시기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특히 2013/14시즌 겨울 맨유 이적 후엔 생각 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마타가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그 예였다. 마타는 전반 3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전반 38분 환상적인 트래핑을 보여주는 등 경기 내내 맹활약했다. 마타의 활약을 앞세운 맨유도 4-0으로 승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마타를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말한 뒤 “나는 좋은 사람,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최근 세대는 보다 자유롭지만 마타의 경우 팀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다”고 얘기했다.

축구 선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이자 또한 사회에 올바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 이러한 점으로 인해 마타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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