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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골 2도움’ 9월 케인, 막판 스퍼트까지 완벽했다

‘13골 2도움’ 9월 케인, 막판 스퍼트까지 완벽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9.30 22:17
  • 수정 2017.09.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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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의 9월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허더스필드에 위치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주포 케인은 지난 8월 부진했다. 케인은 8월에 치른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라운드 첼시 FC전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골대를 맞추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비판도 커졌다.

하지만 9월로 넘어오자 케인이 여름잠에서 깨어났다. 국가대표팀 경기가 시작이었다. 케인은 지난 2일 A매치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나서 몰타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는 등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좋은 기세가 클럽팀까지 이어졌다. 케인은 토트넘 복귀 후 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에버턴 FC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9월 케인의 활약은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월 케인은 펄펄 날았다. 케인은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포함 2골 1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했고,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아포엘 니코시아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그리고 이날 9월 마지막 공식전에 나선 케인은 또 한 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 8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헤더 패스가 전방으로 향했다. 케인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23분 케인은 박스 앞에서 트리피어가 스로인해준 공을 잡았다. 케인은 몸을 돌린 뒤 중거리슛을 했고 득점이 됐다.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운 토트넘은 원정서 4-0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8월 무득점에서 9월 13골 2도움. 9월 케인은 시작부터 막판 스퍼트까지 완벽했다. 이제 10월, 11월, 또 그 이후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일만 남았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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