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외팔 탁구선수 파르티카가 여자 탁구 개인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파르티카는 28일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탁구 개인 1회전에서 덴마크의 스코브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파르티카는 위기를 벗어나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5, 6세트를 내줬지만 다시 6, 7세트를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비장애인 올림픽에는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출전했던 그녀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당당히 개인전 출전권까지 거머쥐어 비장애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탁구 개인전에 모두 출전하는 역사적인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팔 팔꿈치 아래 부분이 없었던 파르티카는 탁구선수로 일곱살 때 탁구채를 처음 잡았다. 11세 때인 2000 시드니장애인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2004 아테네장애인올림픽과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2회 연속 개인전 TT10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파르티카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네달란드의 리 지에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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