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목동)=이형주 기자]
대한민국 사학 양대 산맥의 대축제인 '2017 정기고연전'에서 연세대가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연세대는 22일 목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정기고연전' 마지막 5경기 축구에서 고려대에 2-1로 승리했다.
전날(22일) 야구와 농구, 아이스하키에서 3승을 가져간 연세대는 이날 럭비와 축구까지 모두 쓸어담아 5연승으로 올해 정기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세대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이근호, 2선에 하승운, 두현석, 김준범, 유정완,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정문이 수비를 보호했고 신찬우, 김찬규, 김민호, 한상빈이 포백, 골키퍼 장갑은 전종혁이 꼈다.
고려대 5-4-1로 맞섰다. 조영욱을 원톱으로, 2선에 신재원, 김종철, 정택훈, 안은산이 나섰고 파이브백을 구성해 단단한 수비를 구촉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고려대가 주도했다. 고려대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이에 루즈볼이 자주 나왔고 고려대는 이를 슈팅까지 연결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연세대가 반격에 나섰다. 연세대는 중거리슛으로 공세를 시작했다. 유정완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을 잡아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연세대가 기세를 이어갔다. 두현석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이정문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연세대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 연세대는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신찬우가 날카로운 킥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어진 유정완의 슈팅 역시 빗나갔다.
연세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정문이 헤딩을 했다. 이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고려대가 만회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벌였다. 조영욱의 득점으로 분위기가 고려대 쪽으로 넘어오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하승운의 극장 결승골이 터졌고, 이에 경기는 2-1 연세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목동)=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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