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테니스 기대주 김다빈(인천시청, 836위)이 2017 영월국제여자서키트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올렸다.
김다빈은 총 상금 15,000만달러를 놓고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17 영월국제여자서키트 1차 대회'의 단식 결승에서 장한나(미국, 463위)에 2시간 동안의 접전 끝에 2-0(5-7, 6(6)-7)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김다빈은 경기 초반 다리 경련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코트 좌, 우 구석을 커버하기 어려웠던 것. 여기에 묵직한 포핸드를 자랑하는 장한나의 공세까지 더해졌다. 이로 인해 1세트를 5-7로 내줬다.
2세트는 보다 접전이었다. 김다빈은 2세트에서 연속 3게임을 따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급격히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다빈은 "매치 포인트를 방어하면서 역전의 기회가 있었는데 쉽게 내줬다"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장한나는 우승을 확정짓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장한나는 "한 해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이전 경기들보다 긴장했지만 배운 것도 많았고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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