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이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7위의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58위 오라시오 세바요스(32·아르헨티나)를 3대1(3-6 7-6<10-8> 6-4 6-3)로 꺾었다.
정현은 첫 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정현은 3, 4세트도 각각 6-4, 6-3으로 손쉽게 가져와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15위 존 이스너(32·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스너는 신장 208cm의 장신 선수로 강서브가 주특기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26위의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26·프랑스)를 3대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사진=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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