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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팔방미인 김단비, 리바운드 잡고 3점슛 던지고

[박신자컵] 팔방미인 김단비, 리바운드 잡고 3점슛 던지고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6 17:14
  • 수정 2017.08.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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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속초)=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의 김단비는 팔방미인이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26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서머리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EB하나도 삼성생명을 75-72로 꺾고 4승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DB생명 위너스에 밀려 우승은 놓쳤지만 팀 전력의 한 단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무대였다.

김단비의 합류도 큰 힘이 됐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까지 통합 5연패를 차지한 우리은행 위비에서 뛰었던 선수였다. 지난 시즌 35경기를 뛰며 평균 17분17초를 소화, 3.37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핵심 식스맨이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주전 선수들의 뒤를 떠받쳤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김단비는 KEB하나로 이적했다. 우리은행이 KEB하나의 김정은을 FA영입했고, KEB하나는 보상 선수로 김단비를 지명했다. 김단비는 정든 팀을 떠난다는 것이 아쉬다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자신 있다고 했다.

김단비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박신자컵에서 팀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김단비는 박신자컵 첫 경기였던 우리은행전에서 8점 2리바운드, KB스타즈전에서 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전에선 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KDB생명전에선 8점 6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

이날 김단비는 주로 골밑에서 궂은일을 해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내기 위해 상대 선수를 향해 몸을 던졌다. 공격에서도 자신에게 온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았다. 같이 골밑을 지켰던 이하은과의 패스 플레이도 뛰어났다. 상대 수비를 속인 뒤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여러 번 연출됐다.

여기에 공간만 난다면 적극적으로 3점슛을 던졌다. 김단비는 3쿼터 막판 3점슛을 터뜨렸다.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중요한 득점포였다. 김단비의 공격 역할이 제한적이지 않아 상대 수비들이 혼란을 겪었다. 김단비는 3점슛을 한 차례 더 뿜어냈다. 덕분에 KEB하나도 삼성생명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쳤다. 

이는 김단비의 최대 장점이다. 김단비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힘이 좋아 골밑 플레이가 단단하고 정확한 슛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번 비시즌 김단비는 3~4번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KEB하나의 전술 운영도 한결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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