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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뛰고 싶었던 윤예빈, "코트 위라면 사소한 것도 감사해"

[박신자컵] 뛰고 싶었던 윤예빈, "코트 위라면 사소한 것도 감사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5 15:58
  • 수정 2017.08.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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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속초)=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가드 윤예빈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속초에서 열린 2017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60-5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박신자컵 2승2패를 기록.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윤예빈이다. 2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 최다 어시스트, 최다 스틸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수비들이 윤예빈의 활발한 플레이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경기 후 윤예빈은 “첫 경기는 이겼는데 두 번의 경기에서 져서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 많이 힘들었는데 이긴다는 생각으로 몸이 따라간 것 같다”면서 “(이)주연이가 전 경기 허리를 다쳐 컨디션이 안 좋았다. 아직 둘이 가장 어리니까 많이 뛰면서 맞춰가고 있다”고 했다. 이주연은 이날 윤예빈과 호흡을 맞추며 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예빈은 지난 2년간 힘든 시련을 이겨낸 선수다. 두 번의 수술을 이겨냈다. 윤예빈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2시즌간 1군 1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고등학교 때 받은 수술이 잘못 돼 1년 뒤 일본까지 건너 가서 다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박신자컵에서 건강하게 돌아와 기대를 받고 있다.

윤예빈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던 만큼 코트 안에서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감사하다. 힘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수술을 시켜주고 끝까지 기다려줬다. 죄송한 마음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아직 웨이트도 약하고 경기를 하고 나면 무릎도 아프다. 시즌 전까지 보강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예빈은 “다음 시즌 다치지 않고 꾸준히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최대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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