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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김민정 21점’ KB 우승 재조준, 삼성생명에 완승

[박신자컵] ‘김민정 21점’ KB 우승 재조준, 삼성생명에 완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4 17:35
  • 수정 2017.08.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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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누르고 리그 우승을 향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KB는 24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42로 승리했다. 박신자컵 3경기 2승1패를 기록했다. KDB생명전 위너스전에서 첫 승. 지난 22일 KEB하나은행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번 승리로 분위기를 만회했다. 삼성생명은 1승2패가 됐다.

KB는 1쿼터 5분여 만에 김민정이 8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도 이주연이 활약했지만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생명의 공격이 살아났다. 최희진 대신 고아라가 들어가면서 활발함을 되찾았다. 삼성생명은 이주연, 고아라의 속공 득점으로 10-10 동점에 성공. 여기에 이민지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2쿼터가 되자 경기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KB가 김민정, 김진영, 김현아의 공격으로 다시 5점차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슛이 골밑에서 KB 선수들의 손에 걸렸다.

삼성생명은 8분여까지 윤예빈의 득점이 2쿼터 공격의 유일한 결과물이었다. 득점이 나오지 않으니 양 팀의 점수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KB가 전반을 32-21로 리드했다.

 

후반 초반 삼성생명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다. 상대 반칙을 이용한 이민지의 3점 플레이, 윤예빈은 속공 득점을 집어넣었다. 잠잠했던 골밑 플레이도 살아났다. 베테랑 고아라가 공수에서 궂은일을 맡았다. 두 팀의 격차는 6점차까지 좁혀졌다.

위기가 다가오자 KB는 가드 심성영과 센터 박지수를 투입했다. 효과는 있었다. KB는 3분여를 남기고 속공을 통한 김한비의 3점슛이 터졌다.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김한비가 또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가 들어가면서 골밑도 단단해졌다.

박지수, 심성영은 4쿼터에도 들어갔다. 일찍이 승부를 확정 지으려는 KB의 의도였다. 박지수는 고아라의 슛 시도에 강력한 블록슛을 기록. 심성영은 차분하게 볼을 배급해 공격 활로를 열었다. 둘의 활약으로 KB는 삼성생명을 더욱 몰아붙였다. 양 팀의 격차는 20점차나 됐다.

승부는 결정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KB는 박지수, 심성영을 빼고 휴식을 부여했다. 삼성생명은 센터 한여름을 출전시켜 경기 경험을 쌓는 데 주력했다.

이날 KB는 김민정이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은 21일 KDB생명전에서도 25점을 쓸어담았다. 이번 박신자컵에서 제대로 공격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주전 멤버인 박지수와 심성영도 승부처에 출전해 뒤를 떠받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미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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