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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엄다영 고군분투, 3연패 우리은행의 위안

[박신자컵] 엄다영 고군분투, 3연패 우리은행의 위안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4 15:10
  • 수정 2017.08.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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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우리은행 위비가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엄다영은 또 잘 싸웠다.

3연패다. 우리은행은 24일 속초에서 열린 2017 박신자컵 서머리그 KDB생명 위너스전에서 50-85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대회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에스버드, KDB생명에 차례로 패했다. 지금까지 승리가 없다. 당연히 박신자컵 최하위다.

포워드 엄다영의 활약은 좋았다. 이날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내 최고 활약이다. 골밑은 물론 외곽슛도 정확해 3점슛 한 개 터뜨렸다. 엄다영은 박신자컵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첫 경기 KEB하나전에서 16점 10리바운드 3스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선 3점슛 4개 포함 25점 15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

하지만 우리은행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은실의 햄스트링 부상이 가장 큰 타격이다. 신한은행, KDB생명전에서 불과 7명의 선수들이 뛰었다. 엄다영을 제외하면 꾸준히 득점을 집어넣는 선수도 많지 않은 편이다. 엄다영이 경기 초반 홀로 싸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 견제가 심해지는 그림이 자주 그려지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후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종종 연출했다.

그럼에도 엄다영의 활약은 우리은행의 소득이다. 성장세를 보이면서 다음 시즌 새 전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우리은행은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너무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주전 센터였던 양지희가 은퇴를 선언했고, 이선화는 팀 복귀 이후 1년 만에 갑작스럽게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핵심 식스맨이었던 김단비는 KEB하나로 떠났다. 우리은행이 김정은을 FA영입하면서 김단비를 보상 선수로 내줘야 했다.

엄다영은 신장 176cm로 내외곽을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힘이 좋은데다 정확한 슛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 비교적 작은 신장은 특유의 농구 센스로 메워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선수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엄다영이 발전할 수 있는 선수나 수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신자컵에서 자신의 약점을 조금씩 지워내고 있다. 리바운드와 스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주고 있다. 우리은행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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