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원길 감독(경북사대부고)이 이끄는 한국 U19 남자배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유스남자U19선수권 예선 C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3(25-17, 25-20, 22-25, 21-25, 16-18)으로 석패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5세트에 돌입한 한국. 10-4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날 임동혁(200cm, 제천산업고)은 양 팀 최다 득점인 35점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통틀어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이어 레프트 임성진(193cm, 제천산업고)과 김선호(188cm, 남성고)는 16, 15점을 기록했다.
라이트 임동혁과 쌍포를 이룬 김선호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 가운데 임동혁은 69차례 공격 시도 중 34점을 터뜨렸다. 블로킹 1점도 있었다.
그만큼 한국의 공격은 편중됐다. 이에 아르헨티나도 빠르게 대처했다. 203cm 센터 니콜라스 제브라가 5세트 철벽 블로킹으로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블로킹 득점만 7점이었다.
이날 팀 블로킹에서도 한국은 9-14로 열세를 보였다.
쓰라린 역전패에 박원길 감독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FIVB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 패배로 인해 선수들 사기가 떨어진 것 같다. 남은 경기 승리를 위해 이를 이겨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에 밀려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바로 22일에는 러시아와 예선 최종전을 펼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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