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제12기 희망원정대가 출정한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중도장애인들에게 도전정신과 힘을 실어주는데 앞장 서 온 협회가 2017년 제12기 희망원정대(8월 29일~9월 10일)를 출정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9일 이병국 대장을 중심으로 선발 된 장애인과 멘토들이 여주 동경수상스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킬리만자로 원정대는 신·구 장애인을 비롯해 장애인 14명과 10년 간 절단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경기남부경찰청 5명의 멘토들과 일반 봉사자등 총 25명이 함께 떠난다.
킬리만자로 등정은 가장 안전한 높이와 코스를 선택해 전문 셀파의 도움으로 등정하게 되며, 희망원정 대원으로 선발된 신구의 장애인들은 2주간의 킬리만자로 등반과정을 통해서 멘토들과의 인간적인 유대와 평생 잊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희망원정대는 우리나라 내전 당시 캄보디아가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캄보디아의 장애인들을 돕자는 차원에서 2006년 결성됐다.
이후 2007년과 2008년에 히말라야를 도전했고 경기지방 경찰청 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사진=절단장애인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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