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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박다정 18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박신자컵 개막전 승리

[박신자컵] ‘박다정 18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박신자컵 개막전 승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1 15:37
  • 수정 2017.08.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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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한 판이었다. 

삼성생명은 2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0-73으로 완파했다. 1쿼터부터 10점 이상으로 앞서나가는 등 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윤예빈, 이주연, 이민지 등 유망주 가드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시작부터 빈틈이 없었다. 핵심 전력 고아라를 중심으로 이주연, 윤예빈 어린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삼성생명은 외곽슛을 3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지만, 역습을 통한 빠른 공격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흔들었다. 박다정도 슛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외곽포, 양지영의 골밑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2쿼터 김아름을 투입해 공격 활로를 찾는 듯 했으나 삼성생명도 김민정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생명은 이민지를 출전시켜 이주연, 윤예빈의 체력 부담을 더는 동시에 한여름을 내보내 높이까지 강화했다. 한여름은 2쿼터 중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에 성공.

신한은행은 김아름이 2쿼터에만 10득점을 퍼부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박다정의 외곽포을 비롯해 한여름, 김민정, 이민지, 최희진 등 골고루 득점이 분산됐다. 삼성생명이 전반을 41-28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3쿼터를 양지영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김아름도 득점에 성공해 10점차로 다시 좁혔다. 여기에 양지영이 스틸에 이어 속공 득점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어냈고, 윤예빈도 추가 자유투로 인해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3쿼터 막판에는 고아라, 최희진 등 삼성생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연속 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4쿼터는 삼성생명이 56-49, 7점차로 앞선 채 맞이했다. 두 팀은 박다정, 김아름의 3점슛으로 마지막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두 팀은 또 한 번 최희진, 양지영이 3점슛을 터뜨렸다.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양지영의 3점슛으로 62-66,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의 추격이 성사되는 듯 했지만, 삼성생명은 이민지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막판에는 최희진, 고아라가 쐐기 득점을 넣었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활발한 트레이드로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박다정이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재영, 양인영은 경기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팔 골절 수술을 받았던 이민지가 건강하게 돌아와 5득점을 올렸다. 윤예빈도 12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희진은 22점을 기록.

신한은행은 양지영이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을 쓸어 담았다. 양지영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 이적 후 적응기로 4경기 한 점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박신자컵에서 부활을 알렸다. 김아름도 3점슛 3개 22점으로 뒤를 떠받쳤다. 그러나 팀이 패배해 웃지 못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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