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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이 전하는 진심 “신재영, 자신감 가져라”

장정석 감독이 전하는 진심 “신재영, 자신감 가져라”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9 04:51
  • 수정 2017.08.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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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이 혹독한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24경기 출전 5승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5승을 거둬 당당하게 신인왕을 차지했을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선발에서 밀려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신재영은 1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5-8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타격이 컸다.

18일 경기에 앞서 장정석 넥센 감독은 신재영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조언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의 공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앞으로 특정 팀을 상대로 신재영을 선발로 내보낼 수 있다. 편한 상대를 만나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신재영은 완벽한 제구와 예리한 슬라이더가 장점인 선수다. 하지만 올시즌 그만의 특기를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다. 4월 5경기 평균자책점 3.06으로 활약하다 5월 중반부터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제구가 흔들리고 주무기 슬라이더가 통하지 않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자신감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렇다고 신재영의 선발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넥센은 확실한 5선발 없어 고민 중이다. 앤디 밴헤켄,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김성민이 고정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나머지 한 자리는 금민철, 윤영삼, 정대현 등이 돌아가며 맡았다. 만약 신재영이 부활에 성공해 빈자리를 채워준다면 넥센으로선 완벽한 시나리오다.

넥센은 올시즌 팀 평균자책점 4.89 리그 6위로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브리검, 최원태의 활약은 꾸준하지만, 밴헤켄이 기복 있는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의 나이가 걱정된다고 했다. 김성민도 안정감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주인도 없다. 넥센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면 58승54패1무를 기록, 리그 6위로 떨어졌다. 위급 상황이다.

신재영이 과연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까. 신재영은 올시즌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 최하위 kt 위즈에 강했다. 올시즌 KIA를 5번 만나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kt전 2경기에선 1승 평균자책점 2.08을 올렸다. 장정석 감독의 말대로라면 두 팀을 상대로 신재영이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kt전 출전 확률이 더 높다. 넥센은 9월5~6일 kt와 수원 2연전을 치른다. 그때까지 신재영의 준비가 필요하다. 막판이라도 살아난다면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가을 야구에서 활약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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