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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4타점' 롯데, 넥센전 연장 끝에 역전승 '4위 점프'

‘최준석 4타점' 롯데, 넥센전 연장 끝에 역전승 '4위 점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8 21:31
  • 수정 2017.08.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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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이원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매섭다. 벌써 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다.

롯데는 18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8-5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8승53패2무를 기록했다. 넥센, LG 트윈스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점프했다. 넥센은 58승54패1무로 리그 6위로 떨어졌다.

넥센이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김하성의 2루타, 채태인과 김민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8번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루에 있던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9번 김재현은 병살로 물러나 넥센의 추가 득점도 없었다.

마운드에서는 밴헤켄의 활약이 대단했다. 밴헤켄은 5회까지 피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그야말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반대로 탈삼진은 6개나 잡았다. 롯데로서는 득점을 만들 기회가 전혀 없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의 활약도 뛰어났다. 4회 실점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 타선이 송승준에게 힘을 보탰다. 6회초 2사후 전준우의 좌익수 쪽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기록한 뒤 손아섭의 추가 안타가 터져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준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이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초이스가 동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송승준의 141km 빠른 직구를 밀어쳐 시즌 2호포를 기록했다. 이어 김하성과 채태인의 2루타로 3-2 승부를 뒤집었다. 6번 장영석도 상대 불펜 배장호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패배 위기까지 몰린 롯데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든 것. 9회초 선두 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준석이 동점 우월 투런포를 뿜어냈다. 최준석의 시즌 11호포. 동시에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마지막에서는 롯데가 웃었다.연장 12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후 문규현의 안타 뒤 김동한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 이어 전준우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더니 1,2루 기회에서는 황진수가 2타점 3루타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냈다. 넥센도 연장 12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에는 끝내 실패했다.

롯데는 송승준이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의 성적표를 남겼다. 배장호, 김유영, 장시환, 박진형, 손승락, 이명우, 조정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진 활약도 단연 으뜸이었다. 이날 넥센 선발 밴헤켄은 투구수 110개를 기록하며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는 김상수, 오주원, 한현희, 황덕균, 신재영, 윤영삼이 출전했다. 신재영이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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