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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도전' 핸드볼 女청소년, 아시아선수권 위해 출국

'7연패 도전' 핸드볼 女청소년, 아시아선수권 위해 출국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8 18:56
  • 수정 2017.08.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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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20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아시아 7개국 여자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각각 6경기를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21일 인도네시아, 22일 홍콩, 24일 우즈베키스탄, 25일 중국, 28일 일본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상위 3개팀은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 티켓도 확보한다.

여자청소년대표팀은 18세 이하(U-18) 중고등학교 선수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우빛나(CB), 손민경(LB), 이민지(GK), 김수민(RW), 이다은(PV) 등 5명의 황지정보산업고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됐다. 또한 태백산기대회 여고부 최다득점(33점)을 기록하며 일신여고 준우승의 주역이 된 김하경(RW)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동방고는 여다희(GK)와 이민지(CB), 삼척여고는 박소연(CB)과 김지현(PV) 등 각각 2명의 선수가 뽑혔다. 의정부여고 이예은(LB), 백양고 정지인(RB), 경남체고 윤예진(LW), 조대여고 박수정(LW), 천안공고 김금정(LW)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안예빈(PV, 인화여중)은 중학생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에 선발된 여자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한핸드볼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2016년 3월부터 여자청소년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오성옥 감독은 이번 대회에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김정민(황지정보산업고) 코치와 함께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제패에 나선다.

오성옥 감독은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태백산기대회에서 꾸준히 자기 기량을 보여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상반기에 국내대회가 많아 대표팀 소집이 늦어졌지만, 팀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충분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고 귀국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지만, 대회 7연패를 통해 한국의 여자청소년 핸드볼이 아시아에서 갖는 위상과 업적을 이어가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2005년 제1회 대회부터 2015년 제6회 대회까지 6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27회 경기를 치러 2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하면 지난 3월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통산 13회와 3연패를 달성한 여자대표팀, 7월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4연패를 기록한 여자주니어대표팀과 더불어 다시한번 아시아 여자핸드볼 여제의 자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의 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 3위 팀까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은 2016년에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해 최종 성적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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