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윤예빈-이주연 출격 준비 완료. 잠재력 확인할까
[박신자컵] 윤예빈-이주연 출격 준비 완료. 잠재력 확인할까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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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다음 시즌 삼성생명에는 새로운 가드 자원을 활용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삼성생명 윤예빈. 시즌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27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박신자컵에서 윤예빈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다. 윤예빈은 201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지만,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두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이번이 복귀 무대나 다름없다.

지난 시즌 막판 코트에 복귀하기는 했다. 윤예빈은 지난 시즌 1군 1경기에 출전했다. 10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스틸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하지만 윤예빈의 가능성을 판단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박신자컵은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풀리그제로 치러진다. 한 팀 당 5경기씩 갖는다. 삼성생명은 윤예빈, 이주연, 강계리, 이민지 등이 포인트가드로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이민지는 팔 골절로 인한 수술로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강계리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나간다. 박신자컵에선 윤예빈과 이주연이 삼성생명을 이끈다. 윤예빈의 출전 시간도 많을 예정.

윤예빈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다. 180cm라는 장신에 1~2번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패스가 뛰어나다는 점을 들어 윤예빈을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윤예빈의 부상을 바라봤던 삼성생명 팬들은 아쉽기만 했다. 차세대스타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무릎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국내에서 받은 첫 번째 수술이 잘못돼 1년 후에 일본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또 수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윤예빈은 약한 선수가 아니었다. 연이은 악재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재활 훈련을 참아왔다. 임근배 감독은 어린 선수가 오랜 재활을 버텨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박신자컵에서 확인해야할 것이 많다. 윤예빈의 기량, 팀 동료들간의 호흡, 몸 상태도 100%인지 지켜봐야 한다. 윤예빈이 박신자컵에서 합격점을 받고 다음 시즌 새 전력이 되는 것이 삼성생명의 희망사항이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의 깜짝 스타로 등장한 이주연의 플레이도 흥미 요소다. 이주연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 11경기를 뛰고 2.91점 1.3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도중 뛰어난 센스를 보이기도 했지만 수비에서는 부족함이 많다. 박신자컵을 통해 얼마나 단점을 보완했는지 지켜볼 일이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양인영, 박다정, 신재영 등 신한은행에서 건너 온 선수들이 박신자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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