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의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출전했다. 허프는 16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3이닝을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도 연장 10회 끝에 1사 만루서 제임스 로니의 끝내기타가 터져 나와 2-1 역전승을 거뒀다. 허프는 지난달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번 복귀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쳐 LG 마운드의 힘이 될 전망이다.
경기 후 허프는 “몸 상태는 좋았을 때의 100%에 가깝다. 오랜만에 1군 등판 했는데 제구도 잘 됐고 구속도 잘 나왔다.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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