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불펜으로 나설 수 있다고 알렸다.
양상문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허프가 불펜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허프는 지난달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아직까지 1군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15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두 경기 모두 취소됐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도 분명 좋지 않은 일. 허프의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양상문 감독은 허프의 불펜 출전을 고민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허프가 워낙 공을 안 던졌기 때문에 불펜으로 출전시킬 수 있다.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허프가 공을 던지는 것을 보고 선발 등판일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허프는 이미 올시즌 불펜으로 나선 경험이 있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지난 5월12일 잠실 한화전에서 불펜으로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결과는 좋지 않았다. 4이닝 3실점으로 패전 처리됐다. 이번에는 허프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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