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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KDB생명 희망 시나리오, 식스맨 성장 확인

[박신자컵] KDB생명 희망 시나리오, 식스맨 성장 확인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4 16:53
  • 수정 2017.08.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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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우리에게는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만 있는 게 아니다.

KDB생명이 가장 바라는 희망사항 중 하나일 것이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랭크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 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봄 농구 경쟁에 뒤처지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물론 숙제도 남겼다. 30대의 주전 선수들. 즉,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의 뒤를 받쳐주는 벤치 멤버를 발굴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KDB생명에 박신자컵은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박신자컵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신자컵은 2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대회로 벤치 자원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다.

KDB생명은 박신자컵에서 강했다. 지난 2015년 박신자컵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016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전망도 밝다. KDB생명은 지난 13일 열린 여자농구 3대3 이벤트에서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노현지, 구슬, 진안, 김소담으로 꾸려진 KDB생명이 실력과 패기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벤치 멤버 전력이 나쁘지 않다는 증거다.

일단 구슬이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구슬은 잠시 유니폼을 벗어다가 지난 시즌 도중 KDB생명에 재합류했다. 아무래도 1년 가까이 농구공을 놓았기에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도 구슬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경기에 뛸 몸이 아니라고 했다. 지금은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구슬의 의지가 대단하다. 보기만 해도 살이 많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비시즌 내내 이를 악물었다. 박신자컵에서 기대를 걸만 하다.

노현지, 김소담이야 이제 벤치보다는 주전 전력에 가깝다. 김소담은 최근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컵에도 출전해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노현지는 지난 시즌부터 3점슛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지난 시즌 35경기 출전해 평균 5.03점을 기록. 3점슛 성공률 26.6%를 마크했다. 3점슛 성공률 부문 리그 13위.

진안의 성장도 체크해야한다. 진안은 지난 시즌 김소담의 부진으로 인해 선발 출전 기회를 조금씩 가져간 케이스. 탄탄한 체격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 골밑의 활력소가 됐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점. 박신자컵을 비롯해 많은 경기를 출전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외에도 KDB생명에는 안혜지, 정유진, 차지현, 김시온 등 차세대 스타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이들 역시 박신자컵 기회를 통해 차곡차곡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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