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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투어’ 삼성 이승엽, “비 그쳐 다행이다”

‘은퇴 투어’ 삼성 이승엽, “비 그쳐 다행이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1 17:49
  • 수정 2017.08.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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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대전)=이원희 기자]

“어렵게 오신 분들이 발걸음을 돌리지 않게 됐다.”

‘국민타자’ 삼성 이승엽의 은퇴투어가 대전에서 시작을 알렸다. 이승엽은 올시즌을 마치고 정든 유니폼을 벗을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승엽의 은퇴를 기념하기로 했고, 고심 끝에 은퇴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경기 1시간 전인 5시경부터 비가 멈췄다. 이승엽 은퇴 투어 행사는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이승엽은 은퇴 투어의 첫 행사인 어린이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승엽은 자신의 등번호를 딴 36명의 각 지역 어린이팬들을 위해 사인을 비롯해 손목밴드를 선물했다. 다음은 이승엽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은퇴 투어 행사 전에 많은 비가 내렸다.
A. 비가 그쳐 다행이다. 어렵게 오신 분들도 있는데 비가 멈춰 발검음을 돌리지 않게 됐다. 이번 어린이팬 사인회에 제 이니셜이 박힌 손목밴드를 주려고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다음 행사부터는 주려고 한다(준비 시간이 부족해 이번 어린이팬 사인회에는 이승엽의 이니셜이 박힌 손목밴드를 준비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그런 점에서 대전 어린이팬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Q. 대전에서 어떤 추억을 쌓았나.
A. 한화는 전통적으로 투수력이 강한 팀이었다. 정민철, 구대성, 송진우, 한용덕, 이상군 선배 등 훌륭한 투수들이 많이 계셨다. 대선수들을 상대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투수는?
A. 단연 구대성 선배다. 송진우 선배는 통산 200승을 기록한 투수이지만, 구대성 선배와 승부할 때면 항상 까다로웠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함께 뛰었는데, 그때 인상이 정말 강했다. 나에게는 최고의 선수.

Q. 은퇴 투어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나.
A. 매 경기 그런 생각을 한다. 은퇴 투어를 떠나서 언제나 잘하고 싶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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