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제라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시 린가드와 앤서니 마샬에 대해 수준이 낮다고 혹평했다.
영국 BT스포츠에 따르면 제라드는 9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많은 영입을 통해 그가 원하는 선수들을 품었다. 맨유 전력의 반은 강력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나머지는 맨유 수준이 아니다. 린가드와 마샬이 그렇다. 두 선수의 실력은 맨유 선수라고 할 수 없다”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9일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으나 실력 차이를 보이며 1-2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린가드는 선발 출장했지만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린가드에게 경기 평점 5.8을 내렸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다.
마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25경기 출전했다. 이중 교체 출전은 7경기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맨유는 마샬을 영입하기 위해 약 600억 원이나 달하는 거금을 쏟아 부었다. 아직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제라드는 “두 선수에게 다음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꾸준하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맨유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LA 갤럭시 홈페이지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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