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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승리 없는 윤희상, 반등 필요할 때

7월부터 승리 없는 윤희상, 반등 필요할 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09 09:59
  • 수정 2017.08.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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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은 7월부터 승리에 목말라 있다. 7~8월 6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지난 7월1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8로 부진했다. 방법이 없다. 다시 승리하기 위해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리그 2위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지난 8일부터 KBO리그는 2연전 체제에 돌입. SK는 8일 NC전에서 4-0으로 승리하고 연패를 끊어냈다.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만큼 윤희상의 역할도 중요하다. 윤희상은 올시즌 19경기 출전 6승6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SK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4~5~6월 매달 꾸준히 2승씩을 추가해 SK가 전반기 3위로 마무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7월부터 승리가 없다. 윤희상은 7~8월 6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 소화하고 5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분명 적은 실점이 아니다. SK 타선이 홈런이 강점인 팀이라고 해도 선발이 이토록 흔들리면 승리하기 쉽지 않다. 윤희상도 3번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인천 홈구장 이점도 사라진지 오래다. 올시즌 윤희상은 인천 경기서 10경기 등판 2승2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3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6실점, 7월22일 NC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날씨가 푹푹 찔 정도로 더워진 만큼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윤희상은 만 32세의 베테랑 선수다. SK 선발진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시즌 중반 윤희상을 1군에서 제외하는 등 체력 관리에 신경 썼지만,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힘이 떨어질 만도 하다. 

더욱이 윤희상은 올시즌 108⅓이닝(8일 기준)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122⅔이닝에 벌써 근접해 있고, 2015시즌 93⅓이닝, 2014시즌 28⅓이닝에는 100이닝도 책임지지 않았다. 올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막판 페이스가 떨어질 요인은 충분했던 것.

하지만 SK는 9일 현재 53승53패1무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넥센 히어로즈와는 3경기차. 이대로 시즌이 흘러간다면 가을 야구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단연 승리가 필요하다. 윤희상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해도 다시 힘을 낼 시점이다. 다행히 윤희상은 올시즌 NC를 만나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71로 호투했다.

사진=SK 와이번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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