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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간도 복귀, 첫 상대부터 두산 강타선

한화 오간도 복귀, 첫 상대부터 두산 강타선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09 05:54
  • 수정 2017.08.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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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오간도가 예상대로 1군 복귀한다. 5이닝에 투구수 70개 정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일단 아무 이상 없이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오간도는 올시즌 12경기 선발 등판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냉정히 평가해 합격점은 아니다. 일단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한화는 오간도를 180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하길 바랐으나 두 선수 모두 부상이 많았다. 비야누에바는 팔꿈치 부상 등으로 여러 차례 1군 전력서 제외됐고, 오간도는 지난 6월9일 삼성 라이언즈전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2개월간 재활에 전념했다.

그래도 오간도가 돌아와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지난 7일 좌완 김범수가 갑작스런 옆구리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김범수는 공을 던질 때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재활 기간으로 한 달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하지만 오간도가 돌아오면서 김범수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로써 한화는 비야누에바-오간도-안영명-윤규진-김재영 등 5명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4일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5탈삼진 3실점을 기록. 부상만 없다면 제 몫을 해준다는 것을 입증했고, 안영명도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가져갔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윤규진은 남은 일정 동안 선발로만 나서게 됐다. 한 가지 보직만 맡게 돼 부담을 덜게 됐다. 김재영도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재 오간도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간도는 지난 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7개였고,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찍혔다. 한화 관계자도 “오간도 구위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9일 현재 한화는 40승61패1무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삼성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반경기차 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일단 승리가 중요한데 한화의 다음 상대는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특히 공격력이 막강하다. 두산은 8월 팀타율 0.347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8일)에도 한화가 1-8로 대패할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두산의 강타선을 잠재우기 위해선 선발로 나서는 오간도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부상 복귀전부터 쉽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된 오간도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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