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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딘 6승투' KIA, 한화 원정서 7-1 완승

'팻딘 6승투' KIA, 한화 원정서 7-1 완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05 20:59
  • 수정 2017.08.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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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대전)=이원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팻딘의 완벽투 속에 한화 이글스를 완벽하게 물리쳤다.

KIA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전날 3-7 패배를 설욕해 주말 3연전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 KIA는 65승35패1무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섰던 팻딘이 7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볼넷 1실점 쾌투로 시즌 6승(5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이었던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5볼넷 5실점으로 시즌 4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40승60패1무가 됐다.

전날 경기 솔로포를 터뜨렸던 안치홍은 이날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KIA는 1회초 1사 후 2번 김주찬, 3번 버나디나의 좌전 안타와 4번 최형우 타석 때 상대 선발 김범수가 폭투를 범했다.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을 획득하면서 1사 만루가 됐고, 이어 안치홍이 3루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 3루 주자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한화도 반격에 성공. 1회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좌중간 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이어 오선진이 진루타를 기록했다. 이용규는 송광민의 땅볼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것이 한화 득점의 전부였다.

이후 KIA가 계속해서 공격을 이끌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버나디나가 김범수의 5구째를 때려내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뿜어냈다. 버나디나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 시즌 21호포.

KIA의 괴력은 멈추지 않았고 5회초 2사 1,2루에서 나지완이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나지완은 시즌 17호 홈런을 퍼올렸다. KIA는 9회초 4번 타자 최형우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팻딘의 뒤를 이어 나온 김윤동(⅔,이닝) 박진태(1이닝)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3안타, 4번 최형우와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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