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영건 김대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양상문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대현의 구속이 올라왔고 밸런스가 잡혔다”고 칭찬했다.
김대현은 지난 1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고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김대현의 대담하고 씩씩한 투구가 돋보였다.
양상문 감독은 “김대현이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 준비를 많이 했는데, 동작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이 제대로 모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밸런스가 잡혔다. 적응을 하면서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 공을 때릴 때 힘이 실린다”고 흡족해했다.
또한 양상문 감독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몸에 맞는 볼 등 간혹 그런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투수라면 실투를 할 때도 이겨내야 한다”면서도 “본인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방법을 금방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2군에서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찾고 있다. 다음 주면 퓨처스리그 등판도 할 예정. 허프가 돌아와도 김대현은 계속 선발을 맡을 수 있을까. 이에 양상문 감독은 “아직 모르겠다.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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