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주)오토복코리아헬스케어(대표이사 박동현)가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성사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장애인스포츠 선수 경기력향상을 위한 용기구 후원 △장애인스포츠 장비관련 최신기술 공유 및 전문 서비스 제공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오토복코리아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식에서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박항승, 김윤호, 박수혁 선수에게 1억 원 상당의 스포츠 의족 등을 전달할 예정으로, 9개월 여 앞으로 다가 온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대비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족을 지원받은 박항승 선수는 “지난 1월부터 지원해 주신 의족으로 훈련을 해서 큰 도움을 받았다. 그전에는 생활의족으로 훈련도 하고 대회도 참가했는데 대회에서 의족이 부러지기도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았다. 특히 평소에 체력운동을 할 때 달리기를 하지 못했는데 챌린저 발을 통해 달리기를 통한 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새로운 의족으로 훈련에 집중해 평창패럴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공식 후원사인 오토복은 1988 서울패럴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29년간 국제 장애인스포츠의 기술지원 후원사로서 중요한 입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2018 평창패럴림픽 기간에는 지원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전 세계 선수의 의자, 보조기, 휠체어 등에 대한 무상 수리를 지원할 예정이기도 하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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