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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연봉조정위원회서 6억3000만원 확정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연봉조정위원회서 6억3000만원 확정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21 09:34
  • 수정 2014.1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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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의 자존심 이대호(29)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연봉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대호의 2011년 연봉을 소속팀 롯데가 제시한 6억3000만원으로 결정했다.

올 시즌 연봉협상에서 이대호는 리그 최고액(두산 김동주)인 7억원을 원했지만, 롯데가 이승엽이 2003년 받은 6억3000만원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섰고 결국 양측은 KBO에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이대호는 타격 7관왕과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으로 인한 마케팅 효과와 2003년보다 물가가 올랐다는 점을 내세웠고 반면 롯데는 이대호가 팀 내 최다 실책(12개)으로 수비 고과 점수가 떨어진 점과 4위의 팀 성적, 팀 내 다른 선수들과의 형성평 문제를 제시했다.

이에 이대호와 롯데가 제출한 연봉 산출 근거자료를 심의한 연봉조정위원회 의원들은 4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조정위원회는 "이대호의 성적이 7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구단이 제시한 고과 점수와 다른 선수들과의 형성평 문제로 6억3000만원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앞서 이대호와 롯데는 이를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연봉조정위원회는 KBO 총재가 임명한 이상일 KBO 사무총장, 최원현 고문변호사, 김소식 전 일구회 회장, 박노준 SBS 해설위원, 김종 야구발전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현재까지 연봉 조정위원회는 이번 건을 포함해 총 20번 열렸다. 그 가운데 2002년 유지현이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조정위원회는 모두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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