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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악재 털어낸 윤석민

[광저우AG]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악재 털어낸 윤석민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1 14:17
  • 수정 2014.1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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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윤석민(KIA타이거즈)이 국제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보여주며 올해 겪은 불운들을 모두 털어냈다.

윤석민은 올해 새끼손가락 부상, 롯데 홍성흔, 조성환과의 빈볼 논란 등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만과의 1차전에서 엔트리에 누락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해프닝도 겪었다.

하지만 조범현 감독의 믿을만한 카드는 윤석민이었다. 일찌감치 결승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류현진(한화)의 컨디션이 좋지 않자 대표팀 조범현 감독은 5회 윤석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석민의 컨디션이 좋아서였다.

윤석민에게 2이닝정도를 맡기고 황금계투로 넘어가려고 예상했던 조 감독은 윤석민의 제구를 보자 5이닝을 전부 맡겨버렸다. 그만큼 윤석민의 구위는 대단했다.

윤석민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5이닝동안 탈삼진을 7개나 잡으며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안타는 단 3개만 허용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찍혔고 슬라이더도 141km에 이를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베이징올림픽과 제2회 WBC에서는 대표팀 중간계투로 눈부신 피칭을 이어가며 병역혜택을 받았던 윤석민이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열망은 강했다.

특히, 윤석민은 임태훈(두산)이 안면마비 증세를 보인 김광현(SK)의 대체선수로 선발되자 임태훈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2008년 임태훈의 부상을 틈타 대표팀의 선발됐던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 3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해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로 맹활약했던 윤석민은 역시 국제대회에 강했다. 이번 대회에도 결승전 포함 6이닝동안 자책점 0으로 역시 국제용이라는 찬사를 얻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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