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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 승부욕 발동한 女배구 올스타팀 “지고 싶지 않아”

[매거진 S+] 승부욕 발동한 女배구 올스타팀 “지고 싶지 않아”

  • 기자명 STN 보도팀
  • 입력 2017.05.29 16:29
  • 수정 2017.05.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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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맞붙을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태국은 오는 6월 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펼친다.

이는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주관방송사 KBS N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벤트다. 세계적인 배구 선수 김연경과 태국의 눗사라 톰콤이 '흥행 보증 수표'다. 아울러 양 팀의 올스타팀은 국가대표 멤버 구성과 비슷하다. 이벤트성 경기이긴 하나, 선수들은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올스타팀을 지휘한다. 지난 24일부터 용인 기흥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체육관에서 훈련이 시작됐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지 몸은 아직이다. 또 태국은 엄청 잘 한다고 들었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도로공사 배유나도 "쉬다가 이제 들어와서 걱정이다. 태국 팀은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다더라. 이벤트성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친선경기가 됐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김)연경 언니가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한일전만 하다가 태국전은 생소하지만 재밌을 것 같다. 또 태국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더 여자배구 인기가 많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태국 관중들로 꽉 찼었다. 태국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전 국민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막내 GS칼텍스 강소휘도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그는 "올스타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국가대항전이다. 꼭 이기고 싶다. 태국 원정 부담감은 없다. 막내인 만큼 언니들 뒤에서 도와주고 내 역할을 잘 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특히 강소휘는 24일 첫 훈련 때 특유의 파워 넘치는 공격과 서브로 박수를 받았다. 이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열심히 했다. 죽을 뻔했다"면서도 "힘이 세졌다. 볼 소리도 달라졌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 안방에서 지고 싶지 않은 태국, 그리고 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한국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스타팀은 30일 훈련을 마무리 지은 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떠난다.

▲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 참가 명단
세터: 이효희(도로공사) 염혜선(IBK기업은행)
센터: 김희진(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배유나(도로공사)
라이트: 김미연(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
레프트: 김연경 박정아(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나현정(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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