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레프트백 가엘 클리쉬가 작별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클리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계약 기간이 끝나는 대로 팀과 클리시가 작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클리쉬는 1985년 생의 레프트백이다. 일찍부터 준수한 레프트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맨시티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의 일이다. 이후 클리쉬는 맨시티가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리그컵 우승을 하는 것에 기여했다.
클리쉬는 맨시티에서만 200경기를 넘게 출전하며 꾸준히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급격한 노쇠화를 겪었다. 이에 맨시티의 풀백이 약점으로 지적됐고, 결국 팀과 이별하게 됐다.
클리쉬는 “저에게 시티에서의 6년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어요. 현재는 구단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죠. 제가 그 일부분이 됐다는 것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단장 티키 베기리스타인도 떠나는 클리쉬에게 작별 인사를 건냈다. 베기리스타인은 “그는 우리 구단의 매우 중요한 선수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실력과 겸손한 태도로 팀에 귀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미래가 밝기만을 기원합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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