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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우리?” 리버풀 팬들, 오언 앰버서더 퇴출 서명 운동 중

“뭐라고! 우리?” 리버풀 팬들, 오언 앰버서더 퇴출 서명 운동 중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25 21:49
  • 수정 2017.06.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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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T 스포츠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리버풀 서포터들이 마이클 오언을 앰버서더에서 퇴출하기 위해 일어섰다.

오언은 1979년 생의 스트라이커 출신 레전드다. 만 20세도 되지 않았을 때부터 리버풀 FC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3년 스토크 시티에서 은퇴했다. 리버풀 팬들에겐 자신들의 레전드이나 말년에 맨유에 몸담아 애증의 존재인 인물이다.

이러한 오언이 지난해 4월 22일 클럽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클럽 앰버서더는 구단의 홍보는 물론, 전반적인 일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팀을 돕는 역할이다. 당연히 팀에 대한 애정이 많아야하는 직책이다.

하지만 오언의 앰버서더 임명은 시작부터 삐걱댔다. 맨유로 떠난 선수를 왜 팀의 앰버서더로 임명하냐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 게다가 오언이 임명 이후에도 맨유에 대한 호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사태는 악화됐다.

결국 리버풀 서포터들의 화를 폭발시킨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5일 오언은 ‘BT 스포츠’에서 맨유와 아약스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중계 중이었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오언은 맨유를 지칭하며 “우리(We)는 추가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리버풀 팬들이 격분했다. 앰버서더 임명되면서 구단의 돈이 오언에게 지급된다. 그런데 그 앰버서더 오언이 원수팀을 우리라고 지칭한 것에 화가 난 것이다. 이에 리버풀 서포터들이 오언 앰버서더 퇴출 서명에 나섰다.

이 서명엔 전 타임즈 기자이자, 현재 구단과 서포터 간의 연락망을 담당하고 있는 토니 바렛이 앞장섰다. 10,000명의 서명이 목표이나, 하루도 지나지 않은 25일 9시 현재 8,2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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