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하인스 워드?’ 한국인 부모 둔 구영회, NFL LA 차저스와 계약
‘제2의 하인스 워드?’ 한국인 부모 둔 구영회, NFL LA 차저스와 계약
  • 이형주 인턴기자
  • 승인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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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지아 서던 어슬래틱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한국인 부모님 슬하에 태어난 구영회가 NFL 팀과 계약했다.

NFL 소속 LA 차저스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UDFA(언드래프트 자유계약)을 통해 키커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LA 차저스는 계약 사실과 함께 구영회의 킥 영상을 함께 게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영회는 아버지 구현서 씨와 어머니 최승매 씨 사이에서 1994년 태어났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 분인 것이다. 구영회는 14살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조지아 서던 대학에서 미식축구 능력을 꽃피웠다.

포지션은 키커다. 미식축구에서 키커는 스페셜 팀의 일원으로 대개 킥오프, 필드골 상황에서 킥을 전담한다. 구영회는 NCAA에서 20번의 킥 기회 중 19번을 성공시키는 뛰어난 킥 능력으로 차저스의 눈도장을 찍었다.

NFL 무대의 경우 아무리 키커라 해도 종종 필드 플레이를 겸해야한다. 구영회가 NFL 팀과 계약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운동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 된다.

물론, 아직 NFL 무대를 밟을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프리 시즌 훈련과 그 성과에 따라 NFL 무대를 밟느냐 못 밟느냐가 결정된다. 다만 키커란 포지션이 특수 포지션이기 때문에 구영회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NFL 데뷔라는 역사를 쓸 수 있다.

구영회가 한국인 어머니 아래 성장하여 제 40회 슈퍼볼 MVP를 차지한 하인스 워드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 구영회가 포지션도 다르고, 성장 가능성도 적은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는 모르는 일이다. 한국인 부모님을 둔 한 남자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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