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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기회' 니퍼트, 6이닝 수 차례 위기에도 무실점

‘2승 기회' 니퍼트, 6이닝 수 차례 위기에도 무실점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28 20:37
  • 수정 2017.04.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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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불안해도 실점은 없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무실점 투구로 제 몫을 해냈다.

니퍼트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이 경기 전까지 8일 휴식을 가졌다. 팔 부분에 이상이 생겼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니퍼트는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그날 경기를 쉬고 이번 롯데전에 출격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니퍼트가 정상 투구할 것이다”고 알렸다.

그러나 니퍼트는 1회부터 4회까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는 등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6회에도 실점 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삼진과 땅볼을 유도해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니퍼트는 1회초 2사 후 최준석,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강민호를 땅볼 처리해 위기 탈출. 니퍼트는 2회초 1사 후에도 정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내줬지만, 번즈와 신본기를 모두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3회도 어려웠지만 실점은 없었다. 니퍼트는 3회초 선두 나경민부터 2루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최준석을 상대로는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때 진루타가 되면서 2사 3루. 이어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준 후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도 니퍼트는 1사 후 정훈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번즈를 삼진 처리. 신본기 타석 때도 공 3개로 삼진을 솎아냈다. 5회초에는 세 타자를 간단히 처리해 슬슬 구위를 찾아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6회초 다시 니퍼트가 흔들렸다. 니퍼트는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좌측 펜스에 맞고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대호의 주루가 빠르지는 않아 장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니퍼트는 강민호와 12구째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하지만 정훈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면서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번즈를 또 다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렇게 니퍼트는 또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니퍼트는 6회까지 투구수 114개를 기록했다. 결국 7회에는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 타선은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막혀 있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 힘겹게 1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니퍼트는 승리 조건이 채워졌다. 니퍼트는 시즌 2승(2패) 획득을 노린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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