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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PK 골에도...성남, 헤어나지 못한 무승의 늪

황의조 PK 골에도...성남, 헤어나지 못한 무승의 늪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4.22 16:57
  • 수정 2017.04.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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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8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22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8라운드 아산무궁화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성남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0분에서야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방에 배치된 황의조가 역습 과정에서 상대 문전으로 돌파하던 중 상대 황도연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아산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26분 정다훤의 골로 1-1 균형을 맞춘 것.

시간이 지날수록 흐름은 아산 쪽으로 흘렀다. 아산이 파상공세를 펼친 반면 성남은 체력적 열세를 보이며 고전했다. 간헐적 공격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스코어 변동은 없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성남은 리그 개막 후 8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무승부로 성남은 3무5패(승점 3) 기록, 리그 내 유일한 무승팀이다.

한편 아산은 4승2무2패(승점 14)로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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