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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임박’ 맨유, 그 속에서 달랐던 쇼와 마시알

‘한계 임박’ 맨유, 그 속에서 달랐던 쇼와 마시알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1 09:29
  • 수정 2017.04.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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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루크 쇼와 앙토니 마시알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드래포드에서 열린 RSC 안더레흐트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8강 2차전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현재 극악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원래부터 빡빡하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리그컵 결승까지 도달하며 많은 경기를 치렀다. FA컵도 8강까지 올라가며 4강, 결승전 단 두 경기를 덜 치르는데 그쳤다.

가장 큰 부담이 된 일정은 유로파리그였다. 유로파리그는 주중에 주로 경기가 펼쳐진다. 이 때문에 맨유는 시즌 개막 후 여간해선 일주일의 2경기 이상을 치르고 있다. 일주일에 한 경기만 뛰는 다른 팀들에 비해 체력적인 소모가 심하다. 시즌 말미로 갈수로 피로는 누적되어 현재는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역시 맨유 입장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지난 1차전에서 1-1로 비긴 상황이었다. 맨유로선 0-0 무승부나 승리가 필요했다.

선제골은 맨유가 터트렸다. 전반 9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헨릭 미키타리안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더레흐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소피앙 한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 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더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천금같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고 맨유는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쇼와 마시알이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한명은 헌신적이었고, 다른 한 명은 태만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쇼는 팀을 위해 헌신했다. 쇼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30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쇼는 경쟁자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공개적인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8강 2차전에서 정규 시간 90분은 물론, 연장 30분까지 경기장을 내달렸다. 잉글랜드 언론 ‘텔라그라프’는 “쇼는 90분이 흐른 뒤 근육 경련이 일어났으나 무리뉴 감독에 게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안더레흐트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쇼가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쇼에게도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며 쇼를 칭찬했다.

반면 마시알은 비판을 받을 만 했다. 마시알은 교체투입 된 이후, 30분 정도만을 소화했다. 하지만 측면에서 의미없는 움직임만을 가져가며 배회할 뿐이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마시알에게 언성을 높이며 지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도 포착됐다.

무리뉴 감독의 질타는 경기 후까지 이어졌다. 물론 무리뉴 감독이 마시알을 직접 질타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몇몇 선수들은 내 믿음을 얻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며 몇몇 선수들의 태도를 질타했다. 英 언론은 입을 모아 이 몇몇 선수에 마시알이 포함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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